1990년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정책 발표를 전후하여 국내에서 LM시스템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아져 대기업에서 외국 생산업체와의 합작추진을 통한 국내생산을 모색하고, 해외업체들이 직접 대리점 체제 구축에 나서는 등 판매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을 보이자 당시 진우석사장은 여러 가지 국내 여건으로 볼 때 합작생산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, 일본 THK社와 합작투자 및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습니다. 일본 THK社와 합작사 제휴를 계기로 기술전문기업으로 제2의 창업을 하게 된 삼익은 1991년 국내 최초로 LM가이드 생산을 시작했습니다. 또한 자동차부품 및 메카트로 사업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여 1995년 삼성자동차(현, 르노삼성자동차)의 협력업체로서 위상을 확보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. 삼익의 LM가이드사업은 통상산업부의 ‘자본재 산업 전략품목’으로 선정되었습니다.
이는 산업설비 자동화에 있어서 삼익의 LM가이드가 그 진가를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품질경쟁에 박차를 가하여 ISO 9001인증 및 EM마크를 획득하였습니다. 이러한 외적인 성장은 물론 내적구조의 개선과 선진화된 경영시스템의 도입, 그리고 끊임없는 기술 향상의 노력으로 1999년 기술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지정되어 명실상부한 기술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.